의료법인승연의료재단 삼천포서울병원(병원장 한창섭)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실시한 '2023년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지방 중소도시 병원의 어려운 여건에도 응급실 시설정비와 의료장비 보강, 인력충원 등 응급의료의 중요성을 인식한 투자를 통해 서부경남 병원급에서는 유일하게 A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권역응급의료센터 41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132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239개소 등 모두 422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항목은 시설ㆍ인력ㆍ장비 등 법정 기준 충족 여부를 점검하는 필수 영역과 △안전관리의 적절성 △전원의 안전성 △중중응급환자 진료의 적절성 △전담의료 인력의 적절성 △응급시설 운용의 적절성 △응급의료 질 관리 체계의 적절성 △이용자 편의성 △환자 만족도 조사 △응급의료정보 신뢰도 △공공역할 수행 △사회안정망 구축 등 모두 12개 항목이다.

한창섭 병원장은 "이번 평가 대부분의 영역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를 통해 전담의 4명이 24시간 상주하는 본 병원의 진료 수준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지역 응급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