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도립사천노인전문병원 위탁기관으로 의료법인 승연의료재단(대표자 오원혁)을 지난 28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8일자로 위탁계약 만료기간이 도래하는 도립사천노인전문병원의 투명하고 공정한 수탁기관 선정을 위해 경남도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4일까지 모집 공고한 결과 4개 의료법인이 신청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신청 의료법인을 대상으로 지난 27일 ‘도립사천노인전문병원 수탁기관 선정위원회’를 개최했으며, 최종적으로 승연의료법인을 선정했다.

위탁기간은 오는 9일부터 2016년 8월 8일까지 5년간이며, 위탁기간 만료 후 위탁운영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적합한 경우 5년간 재연장 가능하다.

경남도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고 건강수명 연장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치매·중풍 등 노인성질환 전문치료기관을 확충해 환자와 가족의 정신적·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건전가정의 평화를 지킬 수 있도록 권역별로 노인전문병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천시 축동면 가산리에 소재하는 도립사천노인전문병원은 부지 1만4589㎡, 건물연면적 4467㎡의 지하1층과 지상4층 건물로서 235병상, 274종 1683점의 의료장비를 갖추고 정신과·신경과·내과·가정간호과·통증의학과 등 5개과목을 진료하고 있다.

정영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