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보호자 없는 병원'로 지정된 삼천포서울병원(병원장 정석봉)이 보호자 없는 병실 침대를 모두 전동침대로 교체했다.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은 환자 및 보호자의 간병비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시행된 경상남도의 정책 사업으로, 사천시에서는 삼천포서울병원이 유일하게 지정됐다.

삼천포서울병원 측은 현재 7개 병실 42병상을 보호자 없는 병실로 운영하고 있으며, 전담 간병 인력 37명이 근무하고 있다.

병원 측은 환자 편의 증대를 위해 2000여 만원을 투입, 42개의 침대에 전동장치를 장착했다.

이번 전동침대 교체는 환자 스스로가 침대등판 작동 필요시 간병인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리모컨으로 간단하게 조작, 작동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간호사 등의 사소한 업무도 줄어들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