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최근동 기자)

25일 오후 경남대학교를 찾은 이승연 의료법인승연의료재단 이사장이 박재규 경남대 총장에게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경남대학교)

 의료법인승연의료재단(이사장 이승연)이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경남대학교는 이승연 의료법인승연의료재단 이사장이 25일 오후 모교인 경남대학교를 방문해 박재규 총장에게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남대 국어교육과 83학번 출신인 이승연 이사장은 서울대 보건대학원 보건정책관리자과정을 수료, 현재 의료법인승연의료재단 산하 삼천포서울병원, 경남도립사천노인전문병원, 삼천포요양원 등에서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날 이승연 이사장은 “모교의 발전이 곧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으로 이어진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후배들이 학업에 전념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박재규 총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줘 대단히 감사하다”면서 “훌륭한 인재 양성과 대학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승연 이사장은 경남 사천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료공헌활동을 하고 있으며 대한적십자사 총재 표창을 비롯해 경남도지사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