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 의료지원 지정기관인 삼천포서울병원(이사장 이승연)과 수협중앙회(회장 이종구)가 열악한 근로조건에도 불구하고 의료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어업인들을 위해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2일 삼천포서울병원은 지난 29일 곤양면 안도마을에서 이승연 이사장과 이종구수협중앙회장, 홍석용 삼천포수협조합장, 어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협중앙회와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어업인들의 건강증진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따라서 어업인 교육문화복지재단과 삼천포서울병원은 어촌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진료 및 의료봉사활동을 더욱 탄력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돼 어민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양기관은 그동안 각종 사고 등 위험에 노출됐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사유 등으로 충분히 치료받지 못했던 어업인들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해 어촌복지를 구현키로 했다.
이승연 이사장은 “삼천포서울병원은 의료봉사단을 구성해 매월 농어촌 낙후지역 무료진료를 실시하는 등 의료봉사를 실천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 봉사의 폭이 더욱 넓어진 만큼 지역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 수행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