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시스】문병기 기자 = 지역거점벼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경남 사천시 삼천포서울병원(이사장 이승연)이 ‘2012년 경남도 진료비 지원 잠수어업인 지정병원’으로 선정됐다.

잠수어업인들의 경우 잠수직업 기피 및 고령화로 매년 그 수가 줄어들고 있으며 각종 잠수질병에 시달리는 등 말 못할 여려움을 겪고 있어 이들을 위한 의료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잠수어업인의 의료보호 서비스를 위해 지난해 8월 잠수어업인 진료비 지원 조례와 12월에는 경남도 잠수어업인 진료비 지원 조례 시행규칙을 제정해 잠수어업인의 진료비 지원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 올해부터 본격 지원에 나섰다.

잠수어업인들에 대한 경남도의 이같은 지원책은 열악한 조업환경에 따른 질병으로 인해 고통받는 잠수어업인의 외래진료비 중 본인 부담금 전액을 도비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들에게 금전적인 부담을 덜어보다 안정적으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 첫 시행되는 이 사업에는 도내 8개 병원이 잠수어업인 진료기관으로 지정됐고 사천시에서는 의료법인승연의료재단 삼천포서울병원이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사천시와 인근 지역 잠수어업인 450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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