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시스】문병기 기자 = 오는 2013년 도민체전 개최에 ‘올인’하고 있는 경남 사천시가 완벽한 체전을 위한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사천에서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부상방지 등을 위해 관내 삼천포 서울병원과 ‘의료지원 협약식’을 갖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철저히 준비를 하고 있다.
사천시는 경남에서 시단위로는 유일하게 도민체전을 단 한 번도 개최하지 못했다는 ‘오명’을 쓴 채 지내왔으나 정만규 시장 취임 이후 도민체전 개최를 중점사업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그 결과 삼천포공설운동장 리모델링 등 도민체전 개최를 위한 가시적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보다 완벽하고 성공적인 도민체전이 될 수 있도록 치밀한 계획들이 수립돼 추진중에 있다.
지난 13일에는 2013년 사천에서 개최될 제52회 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와 성적향상을 위해 정만규 시장을 비롯한 80여 명의 체육회 임원과 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체육회 이사회 및 제51회 도민체육대회 관계자 회의’가 열려 다시한 번 도민체전의 전반적 부분에 대해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했다.
이어 관내 대표적 의료기관인 삼천포서울병원(이사장 이승연)과 사천시체육회 종목별 25개 가맹단체 및 2개의 준 가맹단체로 구성된 가맹경기단체간의 의료지원 협약식을 가져 향후 선수들의 안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협약식을 맺은 삼천포서울병원은 재활의학과 전문의는 물론 스포츠외상센터와 재활치료센터 등의 첨단의료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사천시 선수들과 참가선수단의 각종 질병예방, 치료 및 부상방지, 스포츠 외상 등의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맡게 된다.
한편 이종연 체육지원담당은 "시민들의 염원인 도민체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은 물론 전체육인들이 발 벗고 나서 세심한 부분들까지 하나하나 챙겨 나갈 것"이라며 "이를 두고 일부에서 곱지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대의를 거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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