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시스】문병기 기자 = 지역 거점병원으로 자리잡은 의료법인 승연의료재단 삼천포서울병원(병원장 정석봉)이 6월부터 ‘보훈의료 위탁병원’으로 지정됐다.
지난 2006년 5월 개원한 삼천포서울병원은 대도시에 비해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고통받고 있는 농어촌지역 주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임직원들이 노력한 결과 최고의 지역병원으로 거듭났다.
현재 승연의료재단은 299병상을 갖추고 진단과 치료, 수술, 재활 및 퇴행성 질환을 중점으로 하는 삼천포서울병원과 235병상의 경남도립 사천노인전문병원, 48병상의 삼천포요양원을 비롯한 삼천포장례식장 등 의료복합기능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환자 진료에 있어 정보공유, 연계진료의 일원화로 신속하고도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며, 내과, 정형외과, 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9개 진료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MRI 등 첨단 의료장비와 우수한 의료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응급의료지정병원, 중환자실, 재활치료센터(물리치료, 운동치료, 작업치료), 인공신장실, 종합건강증진센터를 갖춘 준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척추수술 900례를 비롯해 무릎수술 700례, 위·대장 치료 내시경 용종 절제술 2000례를 달성했으며 퇴행성 관절 질환의 진단 및 수술, 재활에 뛰어나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인근 대도시에서도 이 병원 찾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한편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 등의 진료를 국가로부터 위탁받은 삼천포서울병원은 보훈가족에 대한 의료서비스 수혜 확대 및 지역주민의 건강과 보건향상을 위한 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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