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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경남도가 2012년부터 시행한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이 도민으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삼천포서울병원(병원장 정석봉)이 사업 시행 후 6개월여 만에 보호자 없는 병실을 침대를 전동침대로 교체(사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환자와 보호자 간병비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시행된 경상남도의 정책 사업인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은 올 초 사천시 유일 지정병원으로 삼천포서울병원이 선정돼 현재 7개 병실 42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담 간병 인력 37명이 근무하고 있다.
삼천포서울병원은 오로지 환자중심의 편의 증대를 위해 '보호자 없는 병원' 운영 수익금 2000여만 원을 환원, 재투자해 42개의 침대에 전동장치를 장착했으며, 이외에도 시설 개보수 및 전용 보행보조차 구입 등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전동침대 교체는 환자 스스로가 침대등판 작동 필요시 간병인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리모컨으로 간단하게 조작, 작동할 수 있어 병동 환자들이 대 환영 하고 있다. 특히 보호자 없는 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와 간병인들의 업무가 그전보다 현저하게 줄어 들어 환자 간병에 더욱 전념 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