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 김용수 기자] 경남 사천시 동금동 소재 삼천포서울병원(병원장 정석봉)이 환자들의 위․대장 치료내시경과 용종절제술을 2000례를 달성한 기념식을 병원 강당에서 가졌다. 이날 이자리에는 정만규 사천시장과 관내 유관기관장, 병원 임직원 및 환자, 가족 등 100여 명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가졌다. 삼천포서울병원 치료내시경센터는 2006년 개원이후 총 25만건 이상의 내시경을 실시했다. 지난 2009년 3월 500례, 2012년 2월 1500례에 이어 이번에 위․대장 치료내시경 용종절제술 2000례를 달성하면서 짧은 기간에 반해 다양하고 성공적인 내시경적 치료를 달성했다. 이 날 행사에서 치료내시경 센터장(5내과, 정형주 부원장)을 비롯해 4명의 내과전문의가 참석한 내빈 및 임직원으로부터 장한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정형주 센터장은 용종제거 사례를 발표 "대장 용종은 선종성 용종과 비선종성 용종으로 구분된다"며 "이 중 선종성 용종은 대장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전암성 병변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고령화와 서구화의 진행으로 대장암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나, 대부분의 대장암은 조그만 용종에서 시작돼 진행하기 때문에 치료가 늦어질 수도 있으므로 주기적인 검진을 통한 내시경과 내시경적 용종절제술로 예방 및 조기 치료가 가능하다"며 "40세 이상이거나 위험 증상이나 가족력이 있으신 분들은 대장 내시경 검진을 적극적으로 권한다. 배변 습관의 변화 또는 대변 굻기의 변화, 혈변이나 점액변, 만성적인 복부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나이와 무관하게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 볼 것"을 권유했다. 또한 "대장암의 대부분의 경우는 증상이 없거나 비특이적이며, 대장암으로 인해 장출혈 등의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이미 대장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며 "대장암 예방을 위해 대장내시경 검사는 특히 중요하다. 초기 검사 및 전암 이전 용종절제술의 시행으로 여러분의 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승연 삼천포서울병원 이사장은 이 날 축하인사와 격려사를 통해 "여러분의 건강이 저희의 소망입니다! 라는 슬로건 아래 7년 동안 한결같이 지역민의 건강을 위해 힘써 왔다. 오늘과 같은 뜻 깊은 행사가 있기까지 노고를 아끼지 않고 최선을 다해 준 모든 의료진에게 감사하다."며 "삼천포서울병원은 퇴행성질환 지역거점 병원으로써 최신의료장비 확충과 지속적인 시설투자를 통해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념할 것은 물론 의료진과 전 임직원도 환자에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