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지난 2006년 개원해 지역 거점병원으로 자리매김한 의료법인 승연의료재단 삼천포서울병원이 위·대장 치료내시경 용종절제술 2000례를 달성했다. 행사 이후 이승연 이사장(가운데)과 의료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지역 거점병원으로 자리매김한 의료법인 승연의료재단 삼천포서울병원(이사장 이승연)이 위·대장 치료내시경 용종절제술 2000회를 달성했다.
삼천포서울병원은 23일 정만규 사천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갖고 환자와 지역민들에게 최고의 병원이 될 것을 다짐했다.
지난 2006년 개원한 삼천포서울병원은 의료시설과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농어촌지역민을 위해 최고의 시설과 의료진으로 진료를 시작한 이래 대도시 못지 않은 의료서비스로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용종절제술 2000회 달성은 지금껏 25만건 이상의 내시경을 실시했으며 올 2월 1500회에 이어 짧은 기간에 다양하고 성공적인 내시경적 치료를 달성한 것이어서 그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용종제거 사례 발표자인 정형주 센터장은 “대장 용종은 선종성 용종과 비선종성 용종으로 구분되며 이 중 선종성 용종은 대장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전암성 병변”이라며 “최근 서구화된 식단과 고령화로 인해 대장암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의 대장암은 주기적인 검진을 통한 내시경과 내시경적 용종절제술로 예방 및 조기 치료가 가능하다”고 전제한 뒤 “40세 이상, 위험 증상이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은 검진을 받아야 하며 배변 습관이나 대변 굵기의 변화, 혈변이나 점액변, 만성적인 복부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나이와 무관하게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장암은 증상이 없거나 비특이적으로 대장암으로 인해 장출혈 등 증상이 나타날 경우는 이미 대장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라며 “대장암 예방을 위해 내시경 검사는 필수지만 초기 검사 및 전암 이전 용종절제술 시행만으로도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