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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삼천포서울병원·삼천포수협 의료지원 협약 체결
이  름 : 관리자
시  간 : 2013-02-18 16:41:09 | 조회수 : 3076

삼천포서울병원·삼천포수협 의료지원 협약 체결

 

기사등록 일시 [2013-02-18 14:43:24]

【사천=뉴시스】문병기 기자 = 경남 사천시 의료법인 승연의료재단 삼천포서울병원(이사장 이승연)이 어업인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어업인 의료지원 지정기관인 삼천포서울병원은 18일 삼천포수협(조합장 홍석용)과 수협에서 이승연 이사장과 홍석용 조합장, 어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어업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지난 1월 잠수병치료센터(챔버)를 착공해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삼천포서울병원은 그동안 잠수병환자가 발생해도 지역에서 치료를 하지 못해 타지로 가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잠수부나 해녀, 스킨스쿠버 등이 앓는 잠수병은 민간 단체에서 운영하는 챔버 시설은 이용 할 수 없고 타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할 경우 교통비, 체제비 등 경제적 부담이 커 상당수의 해녀들이 중증 잠수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진료를 받지 못한 채 참고 견디었으나 이번 시설로 이같은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엇보다 이날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어촌지역민을 대상으로 진료 및 의료봉사활동을 수행함에 있어 헌신적인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상호 신뢰와 성실성으로 함께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승연 이사장은 "심해 잠수 어업인 및 화상 등으로 인한 피부조직 괴사 환자의 치료는 물론이고 각종 시술 후 빠른 회복을 돕는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 될 수 있다"며 "어업인들에게 꼭 필요한 시설이 갑춰짐으로 인해 잠수 어업인들의 건강보호에 노력하고 잠수 복지시책 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k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