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시스】문병기 기자 = 경남 사천시 소재 의료법인승연의료재단(이사장 이승연)이 운영하는 삼천포서울간호학원은 지난달 30일 ‘제10기 간호조무사자격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지역거점병원으로 우뚝선 삼천포서울병원은 농·어촌도시의 경우 중소병원의 간호인력 수급이 갈수록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자 지난 2008년 3월 간호학원 교육기관으로 설립인가를 받아 삼천포서울간호학원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수료를 마친 10기생 16명 중 13명이 간호조무사과정의 이론과 실습과정 시간을 이수했으며 오는 14일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다.
삼천포서울간호학원은 개원 이래 152명의 간호조무사를 배출했으며 간호인력이 부족한 농어촌지역 의료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이승연 이사장은 "나이도 생활환경도 다른 여러분들이 지난 한 해 동안 함께 주경야독하며 당당한 간호인력으로서 능력과 자격을 갖추었다"며 "어느 병·의원에 가더라도 자랑스런 서울간호학원출신으로, 전문인력으로서의 역할을 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삼천포서울간호학원은 6개월 간격으로 수강생을 모집, 현재 11기생 18여명이 수강중이며, 오는 9일 제12기 입학식이 예정돼 있다.
한편 지난 2006년 5월 개원한 삼천포서울병원은 최신 의료장비와 우수한 의료진을 갖추고 사천은 물론 인근 고성과 남해지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지역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응급실 신축과 고압산소치료센터 개소, 1.5T 최신형 MRI도입, 병원전체 리모델링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깨끗한 환경과 최신 의료장비의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삼천포서울간호학원 운영을 통해 간호인력 부족에 따른 인적자원을 직접 개발하고 교육시켜 전문인력을 양성시키고 있으며 이는 곧 고용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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