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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일보]삼천포서울병원, 잠수병 치료 문 열다
이  름 : 관리자
시  간 : 2013-10-11 11:09:26 | 조회수 : 4016
삼천포서울병원, 잠수병 치료 문 열다
 
국내 최초 의료용 복실 12인용 쳄버 제작
잠수병 치료를 위한 챔버 시설이 사천시 관내 한 병원에 설치돼 조만간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9일 사천시와 삼천포서울병원에 따르면 국내 처음으로 의료용 복실 12인용 챔버(고압산소치료기) 제작에 성공, 내달 1일 부터 삼천포서을병원에서 잠수병과 난치성 질환의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 간다.

사천시 챔버 운영 병원으로 지정된 삼천포서울병원은 우리나라 현실을 감안해 복실 12인용 챔버를 설치키로 하고 지난 1월 한창섭 고압산소치료센터장과 임성복 실장(대한민국 잠수분야 명장), 전명수 과장 등이 인터오션(주)과 협력해 자체 설계·제작에 돌입, 지난 9월 30일 식약처에 의료용 장비 적합 판정을 받아 10월 1일부터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험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고압산소 치료요법은 대기압보다 높은 2~4기압의 인위적인 환경을 조성해 100% 고순도 산소를 호흡토록 해 저 산소증으로 인한 여러 질환을 개선하는 치료법이다.

이 치료를 받으면 체내 혈액에 녹아든 다량의 산소가 모세 혈관을 통해 우리 몸 곳곳에 산소를 공급해 줌으로써 감압병(잠수병), 화상, 버거씨병 (혈액순환장애) 및 당뇨합병증, 만성 두통 등 피부조직과 모세혈관 신생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특히 삼천포서울병원은 사천시의 협조로 삼천포종합운동장에 헬기장을 마련, 전국에서 발생하는 잠수병(감압병) 등 환자들의 고통 경감을 위해 24시간 비상 가동에 들어갈 채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감압병, 버거시병, 당뇨합병증, 화상, 수지접합 등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해 서울, 대전 등 원거리 대도시 환자가 찾고 있다”며 “해양관광도시 사천의 선진 의료를 소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천포서울병원에서는 특수치료·고압산소치료센터 운영을 위해 지난 7월과 8월 일본 나와사키 병원과 영국 DDRC 잠수병 연구센터를 각각 방문, 환자들의 치료 활용도를 견학했다.

챔버
챔버 시험가동 장면


이웅재 woo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