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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승인 2013.12.19 | 장명호 기자 | jmh@idomin.com |
사천에 있는 의료법인 승연의료재단 삼천포서울병원(이사장 이승연)이 위·대장 치료내시경 용종절제술 3000례를 달성했다.
삼천포서울병원의 치료내시경센터는 지난 2006년 개원 이후 총 30만 건 이상의 내시경을 해 오고 있는데, 2009년 3월 500례, 2012년 2월 1500례, 2012년 10월 2000례에 이어 올해 12월 위·대장 치료내시경 용종절제술 3000례를 달성했다.
이에 삼천포서울병원은 지난 17일 병원 대강당에서 정만규 사천시장, 유관기관장, 병원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대장 치료내시경 용종절제술 3000례 달성 기념행사를 열었다.
서현웅 부원장(3내과)은 용종제거 사례 발표를 통해 "대부분의 대장암은 조그만 용종에서 시작, 진행되기 때문에 치료가 늦어질 수 있다"며 "주기적인 검진을 통한 내시경과 내시경적 용종절제술로 예방과 조기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대장암의 대부분의 경우는 증상이 없거나 비특이적이며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이미 대장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으므로 대장암 예방을 위해 대장내시경 검사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 부원장은 "그동안 내시경은 위와 대장 등의 소화기질환을 정확히 진단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돼 왔지만 최근에는 질병진단보다는 치료와 수술도구로 발전해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며 "식도, 위, 소장, 간, 담도, 췌장질환 등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삼천포서울병원 이승연 이사장은 "용종절제술 3000례 달성은 개원이후 8년간 의료진과 직원들의 한결같은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과 같은 뜻 깊은 행사가 있기까지 노고를 아끼지 않고 최선을 다해 준 모든 의료진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장명호 기자 jm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