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경남] 이광호 기자 = 지역거점병원인 삼천포서울병원에서 산부인과를 지난 12월1일자로 개설 진료를 개시해 산부인과가 없어 타 지역으로 가서 진료 받는 불편함을 해소하게 됐다.

지난 수 년 동안 경남 사천시는 산부인과 전문의가 없어 의료에 공백상태가 발생 각종 여성 질환 치료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사천시민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었다.

특히 우리지역은 고령인구가 많이 폐경기 여성 관리나 자궁암 검진 등 각종 부인과 진료 수요는 많았어나 산부인과가 없어 인근 진주지역까지 왕복 2시간 넘게 다녀오느라 시간낭비, 비용낭비 등 지역민들이 이중고통을 받고 있었다.

삼천포서울병원 한창섭 병원장은 "이번에 산부인과가 개설됨에 따라 산부인과가 상시 운영돼 임산부와 여성환자들이 원거리로 진료를 받으러 가는 불편이 줄게 됐다"며 "사천시의 인구증가 및 저출산 극복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건강보험관리공단 및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기관에서 산부인과전문의가 자궁경부암 검사를 실시하는 병원은 사천에서는 삼천포서울병원이 유일하며 지역민들에게 제대로 된 건강검진을 실시하기 위해 모든 의료진들이 노력하고 있다.

삼천포서울병원 산부인과에서는 부인과질환, 자궁 경부암 검사 및 진단을 대학병원급 MRI 1.5T, CT, SIEMENS社 3D 칼라초음파등을 이용해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고 여성 성인병 검진시 진단에서 치료까지 모든 검사를 다른 진료과와 협진을 통해 원스톱으로 실시해 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지역민들에게 크게 도움이 될 예정이다.

최근 삼천포서울병원은 최첨단 대학병원급의 장비들을 갖추고 응급실 신축, 고압산소치료센터 신축, 항균 수술실 확장 리모델링, 종합검진실 및 병동 리모델링, 환자 휴게공간 확충등으로 서부경남 지역거점 병원으로서 손색이 없는 면모를 갖추어 나가며 충분한 의료진을 갖추게 돼 여유 있는 상담과 깊이 있는 진료로 위급한(응급) 상황에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 종합병원으로서 면모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