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경남] 이광호 기자 = 서남해안 지역거점병원인 의료법인승연의료재단 삼천포서울병원은 국내 유일하게 의료진이 고압산소치료실에서 함께 치료가 가능한 의료용 복실 12인용 고압산소치료기를 국내 최초로 제작 운영해 잠수병과 희귀 난치성 질환의 치료에 돌입한지 5개월 만에 가스 중독(일산화탄소 중독) 251례, 당뇨 족부괴사 482례, 버거씨 병 397례, 중풍 331례, 잠수병 1,321례, 기타 542례등 특수치료·고압산소치료 3,000례를 달성했다.
고압산소 치료요법은 대기압보다 높은 2-4기압의 인위적인 환경을 만들어 100% 고 순도 산소를 호흡하게 해 다량의 산소를 체내의 혈액 속에 녹아들게 해 모세 혈관을 통해 우리 몸 곳곳에 산소를 공급해 줌으로써 버거씨 병(혈액순환장애), 당뇨 족부괴사, 중풍, 가스 중독(일산화탄소 중독), 잠수병치료에 탁월하다.
가스 중독(일산화탄소 중독), 당뇨 족부괴사, 버거씨 병, 중풍, 잠수병 등은 고압산소치료를 하면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국가 인정질환이다.
의료법인승연의료재단 삼천포서울병원은 가스중독(일산화탄소 중독 등)으로 인해 응급 치료를 요하는 환자를 위해 '응급의료지정병원'으로 전문의사 와 운용기사가 24시간 진료대기하고 있고 국내 유일하게 '고압산소치료센터'를 운영중인 2차 준 종합병원으로 인근지역에서는 유일하게 10병상의 중환자실을 운영[인공호홉기(Ventilator)4대 보유]하고 있다.
최신형 GE 1.5T MRI(자기공명영상장치), 지멘스사 CT(전산화 단층촬영), 근전도기, C-ARM, 미세현미경등 난치성 치료에 필요한 의료장비가 빠짐없이 구비돼 있는 삼천포 서울병원은 최근 가스중독(일산화탄소 중독), 당뇨 족부괴사, 버거씨 병(혈액순환장애), 중풍, 잠수병 등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해 서울, 대전, 대구 등 원거리 대도시의 대학병원 및 3차 종합병원에서 경남 사천의 삼천포서울병원을 찾아오는 등 해양도시인 사천시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난치병으로 알려져 있는 버거씨 병(혈액순환장애) 환자에게 고압산소치료를 함으로써 괴사돼 가는 손, 발 등이 원활한 혈액순환으로 혈색이 돌고, 새살이 돋고, 털이 자라는 등 치료법이 없어 고통 받고 있는 버거씨 병 환자들에게 꾸준히 고압산소치료를 받으면 다시 회복돼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있다.
고압산소치료센터 한창섭 센터장(의학박사 전문의)은 “물론 고압산소치료만 받는다고 상처가 마술처럼 치료되지는 않는다. 병원에서 하는 상처소독, 당뇨조절, 식이요법, 운동요법, 내과약복용 등 이런 치료들의 효과가 더욱 증진 될 수 있도록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해 버거씨병(혈액순환장애) 및 당뇨합병증 환자들의 치료를 극대화 시킨다고 보면 된다. 버거씨병(혈액순환장애) 및 당뇨합병증은 완치라는 단어가 없다. 지속적으로 환자 자신이 관리를 해야 하는 병이기 때문에 고압산소치료가 지속적으로 관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료법인승연의료재단 삼천포서울병원 이승연 이사장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사천시의 협조로 병원 인근에 헬기장을 확보하고, 전국에서 발생하는 난치성 질환 및 잠수병(감압병)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365일, 24시간 비상 가동 하고 있다"고 하고, 문의는 "삼천서울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 070 -4947 -0275(오투치료)로 연락하면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