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서울병원

의료법인승연의료재단 삼천포서울병원(이사장 이승연)은 특수치료·고압산소치료 3000례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의료진이 고압산소치료실에서 함께 치료하는 의료용 복실 12인용 고압산소치료기를 국내 최초로 제작·운영하는 삼천포서울병원은 잠수병과 희귀 난치성 질환치료 5개월 만에 가스 중독(일산화탄소) 251례, 당뇨 족부괴사 482례, 버거씨 병 397례, 중풍 331례, 잠수병 1321례, 기타 542례 등 3000례를 달성했다.

가스 중독, 당뇨 족부괴사, 버거씨 병, 중풍, 잠수병 등은 고압산소치료를 하면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국가인정 질환이다.

고압산소 치료요법은 대기압보다 높은 2~4기압의 인위적인 환경에서 100% 고순도 산소를 만들어 모세 혈관을 통해 우리 몸 곳곳에 공급해 준다.

삼천포 서울병원은 최근 가스중독과 당뇨 족부괴사 등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해 서울, 대전, 대구 등 원거리 대도시의 대학병원 및 3차 종합병원에서도 많이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한창섭 고압산소치료센터장은 “고압산소치료는 병원 치료효과가 더욱 증진 될 수 있도록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해 환자들의 치료를 극대화 시킨다고 보면 된다”며 “완치라는 단어가 없는 버거씨병과 당뇨합병증은 환자 스스로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병으로 고압산소치료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천포서울병원은 26일오전11시30분 환우가족과 함께 ‘특수치료·고압산소치료 3000례 달성’ 자축 행사를 가졌다.

[경남일보]삼천포서울병원 특수·고압산소 치료 3000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