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 SSH
[이브닝뉴스]
◀ 앵커 ▶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는 물살이 거세지면서 실종자 수색 작업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가 마련된 진도군청 연결하겠습니다.
이덕영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 리포트 ▶
네, 강한 조류로 인해 실종자 수색작업은 오전 5시 이후 지금까지 중단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오늘 새벽 수색 과정에서 실종자 한 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이에 따라 사망자는 285명, 실종자는 한 명 줄어든 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진도해역은 1년 중 물살이 가장 거세다는 대조기입니다.
잠시 뒤인 4시부터 정조가 시작되지만 물살이 여전히 거세 수색이 재개될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이렇게 거친 환경에서 수색이 진행되다 보니 민간 잠수부들이 잇따라 잠수병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37살 조 모 씨가 구토 등 잠수병 증상을 호소해 전문 치료센터가 있는 경남 사천의 삼천포 서울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민간잠수부 40살 안 모 씨도 잠수병 증상으로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병원 측은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새벽엔 새로 투입된 400톤급 바지선이 사고해역에 도착했고 오늘 낮 잠수부 12명도 바지선에 도착해 수색 작업 투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서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이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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