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 SSH
사천에 있는 승연의료재단 삼천포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세월호 수색 민간잠수사가 더 늘었다.
14일 삼천포서울병원에 따르면 세월호 구조 수색작업에 나섰던 민간 잠수사 13명이 잠수병 증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10일과 11일 언딘 소속 ㄱ(31) 씨 등 11명과 해경 소속 ㄴ(39) 씨 등 3명이 피로 누적과 두통, 전신 통증을 호소해 이 가운데 13명이 삼천포서울병원의 고압산소전문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삼천포서울병원에 입원·통원 치료 중인 잠수사는 지난 6월 말 입원한 (주)언딘 소속 민간잠수사를 포함해 모두 16명이다. 특히, 지난 10일 입원한 ㄱ 씨는 급성 경추 디스크 증상으로 수술한 뒤 입원 치료 중이다.
이에 따라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삼천포서울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거나 입원한 민간 잠수사는 모두 24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