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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9년 전 수술 인연으로 ‘우리 가족 주치의’가 됐어요”
이  름 : 관리자
시  간 : 2014-08-23 11:36:26 | 조회수 : 4019

“9년 전 수술 인연으로 ‘우리 가족 주치의’가 됐어요”

윤모씨 가족 5명, 정석봉 삼천포서울병원 의무원장 병원 옮길 때마다 찾아가 수술받아

 

기사입력 : 2014-08-22

 

  • 메인이미지


    지난 2006년 수술을 해준 것이 인연이 돼 9년 동안 일가족 5명의 수술을 8차례 해준 의사가 있어 화제다.

  • 더욱 놀라운 점은 이들 가족이 의사의 집도 실력에 반해 그가 다른 병원으로 옮기면 수소문 끝에 찾아와 진료를 받았다는 사실이다.

  • 화제의 의사는 의료법인승연의료재단 삼천포서울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정석봉(45·오른쪽) 의무원장이다.

     
  • 정 원장과 모(72·창원시 진해구 석동)씨 가족의 인연은 지난 2006년 진해 연세병원 근무 당시 척추관 협착증으로 허리와 다리 통증을 호소하다 병원을 찾은 윤씨의 아내 홍모(66)씨의 수술을 해주면서 시작됐다.
  • 이후 디스크 고통을 겪던 첫째 아들(42·창원시 진해구 석동)은 정 원장이 진주에 개원한 ‘정앤남 정형외과’를 찾아가 수술 후 척추 고정술을 받았고, 둘째 아들(41·창원시 진해구 용원동)은 정 원장이 2011년 7월부터 재직 중인 삼천포서울병원에서 전방 십자인대 파열 재건술을 받았다.
  • 또 셋째 아들(39·사천시 사남면)은 진주 병원에서 추간판탈출증(일명 디스크)으로 추간판 제거술을 받은 데 이어 이후 운동을 하면서 무릎을 다쳐 올해 7월 삼천포서울병원에서 전방 십자인대 재건술을 받았다.
  • 윤씨는 진주 병원에서 척추 퇴행성측만증과 협착증 시술을 받았다. 홍씨는 삼천포서울병원에서 다시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고, 둘째 아들은 수술한 다리 반대쪽 무릎의 연골 손상에 따라 역시 삼천포서울병한에서 관절내시경 수술을 받았다. 결국 정 원장은 자연스럽게 이들 가족의 주치의가 된 셈이다.
  • 정 원장은 “윤씨 가족 주치의로서 벌써 9년이 됐네요. 이젠 제 부모님 같습니다. 언제까지 가족 주치의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가족 모두 건강하셨으면 하는 게 제 바람입니다”라며 웃었다.
  • 정 원장은 현재 순천향대학병원 외래교수, 근로복지공단과 국민연금공단 자문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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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정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