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서울병원이 지난 20일 삼천포서울병원 6층 대강당에서 경추ㆍ척추ㆍ무릎ㆍ고관절 수술 5,000례 달성 기념행사를 가졌다.

경추관(목)협착증 수술 60례와 잠수병으로 인한 골괴사 수술 30례는 고난이도의 기술과 정밀함을 요구하는 수술로 대형병원을 선호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중소병원에서 단 시일 내 대단한 성과이다.
　

경추관 협착증은 주로 목, 양측 어깨, 팔의 통증이 나타나며 어깨와 팔에서 감각이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경추(목)는 목뿐만 아니라 전신에 영향을 주는 척수가 지나가고 있기 때문에 어깨와 팔로 가는 신경뿐만 아니라 다리까지 가는 신경이 모두 지나가므로 증상을 방치해 심해 질 경우에는 목과 어깨에서 느껴지는 통증뿐만 아니라 다리의 통증, 근력저하, 감각이상, 그리고 배뇨장애 등 자칫 잘못하면 사지마비, 호흡마비가 올수 있는 다소 위험한 수술이기 때문에 수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가 필요하다.
　

또한 요추(허리)보다 경추(목) 수술은 부담감을 많이 느끼는 것이 사실이며 이 때문에 수술 전 최첨단 장비를 통해 정확한 검사 및 진단이 필수적이다.
　

또한 잠수병으로 인한 골괴사 수술은 일반수술과는 다르게 장기손상(합병증)으로 인해 더 섬세한 수술이 요구됨에도 30례 달성은 의미있는 성과로 본다.
　

삼천포서울병원은 지난 2006년 개원 이후 무릎관절과 척추센터를 개설해 목, 허리, 어깨, 무릎관절치료 중점병원으로 개원 10년만에 경추ㆍ척추ㆍ무릎ㆍ고관절 수술 5,000례 달성은 지역병원으로서는 주목 할 만 한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의료법인승연의료재단 삼천포서울병원(이사장 이승연)은 내과, 외과, 정형외과,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피부ㆍ비뇨기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10개 전문 진료과목, 14명의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회복지법인승연복지재단 삼천포요양원을 합하면 총 400여명상으로 대규모이며 3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의료법인 재단으로 진단, 치료, 수술, 재활, 회복, 요양까지 가능한 복합형 서남해안 지역거점병원이다.
　

국내 유일하게 고압산소치료센터를 운영중인 2차 준 종합병원으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사고시 42명의 민간잠수사를 전원 완치시켜 사회로 복귀시켜 온 국민들에게 믿음과 희망을 주었고 현재도 전국에서 유일한 난치성 질환치료(당뇨족부괴사, 버거씨병, 가스중독 , 잠수병)병원이다.
　

최신형 GE 1.5T MRI(자기공명영상장치), 독일 지멘스사 MD-CT(전산화 단층촬영), 근전도기, C-ARM, 미세현미경등 난치성 치료에 필요한 의료장비와 최신형 디지털 엑스레이, 올림푸스 위ㆍ대장 내시경, 독일 지멘스 칼라초음파 진단기, 체외충격파 쇄석기, 최상급 관절복강경 장비, 전신용 X선 골밀도 측정기, 적외선 체열진단기 등 지역병원의 한계를 벗어나 최첨단 대학병원급의 장비들을 갖춘 준 종합병원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또한 올해 초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6.3점의 높은 점수로 1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인근지역에서는 유일하게 8병상의 중환자실을 운영해 인공호홉기(Ventilator)4대도 보유하고 있다. .
　

서부경남지역에서 노령의 중환자를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료인력, 장비, 시설 등을 제대로 갖춘 중환자실을 운영한다는 것은 대학병원급 외 전무한 실정이다.
　

삼천포서울병원은 2012년 1월1일 경상남도 지정 보호자 필요없는 365안심병동사천시 유일지정병원으로 선정 병원비보다 비싼 간병비 탓으로 제대로 된 치료를 포기하는 지역민에게 경남도 지원으로 40여명의 자체 간병인을 양성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간병 혜택을 주고 있으며 2014년 12월 365안심병동 솔선수범과 탁월한 운영의 공로가 인정돼 경상남도지사 표창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의료봉사활동과 어려운 학생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필리핀 해외의료봉사활동을 매년 실시하는 등 서남해안 지역거점병원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모범적으로 하고 있다.

 /김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