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시스】차용현 기자 = 경남 사천시 소재 삼천포서울병원(병원장 한창섭)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케존시 외 1곳에서 제8차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치유로 열매 맺는 나무 의료선교사회·국제기아대책 선교사회·한국국제대학교·프리메드(사회적 소외계측을 위한 무료의료봉사단체) 후원으로 실시된 이번 봉사활동은 필리핀 현지인 2500여명의 대상으로 진행됐다.

봉사활동에는 삼천포서울병원 의료진 3명을 포함해 국내 참여자 33명을 비롯해 현지 의료인 7명 등 모두 56명이 참가했다.

이날 삼천포서울병원은 필리핀 마닐라 칼루칸 시티 바공 바리오 일원과 마닐라 칼루칸 시티 바굼봉 노스빌2b에서 2일동안 의약품 6000만원 상당을 전달하고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 활동에 동참한 진주 한국국제대학교 간호과 학생들은 "미래에 대한 희망도 없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현지인들에게 삶에 대한 희망을 줄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치유로 열매 맺는 나무 의료 선교사회' 김종명 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년 시행해오는 의료법인승연의료재단 삼천포서울병원의 해외 의료봉사 활동에 필리핀 시민들을 대신하여 감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