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서울병원

삼천포서울병원(이사장 이승연)은 1일 오전 11시 병원 7층 대회의실에서 산학협력기관인 경남과학기술대와 한국국제대, 사천교육지원청에 각 1000만원씩 총 3000만원의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김남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 이우상 한국국제대학교 총장, 김정규 사천교육장, 대한적십자사 사천지구협의회 유진종 후원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산학협력의 효율적 운영, 필리핀 해외 의료봉사활동 연기에 따른 후속조치, 의료봉사 수요처 및 지원자 연계, 사회봉사 관련 정보 교환, 위기ㆍ취약계층 청소년 건강검진 및 진료지원, 사천지역 학생 장학금 지원, 우호증진, 취업, 인턴, 의료지원 등을 논의했다.

한창섭 병원장은 “장학금이 어려운 형편으로 학업을 제대로 잇지 못하는 지역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지역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밀알이 되어 미래 우리지역을 빛내 줄 학생들에게 소중히 사용되기 바란다. 앞으로도 우리지역에서 사랑으로 창출한 수익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승연 이사장은 이날 장학금 전달의 배경으로 ‘제9차 필리핀 해외 의료봉사활동’의 무기한 연기를 거론하며 “제9차 필리핀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위해 계획했던 비용 일부를 산학협력기관 통해 우리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용기를 심어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삼천포서울병원은 ‘치유로 열매를 맺는 나무 의료선교사회’와 한국국제대 등 산학협력기관과 함께 2009년부터 2016년(8차)까지 필리핀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해 왔다.
이웅재기자

[경남일보] 삼천포서울병원, 지역인재 육성 앞장 경남과기대·한국국제대·사천교육청에 1000만원씩 장학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