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서울병원이 경남도의 지원을 받아 간병 병실 48병상 모두 3단 전동침대로 교체하는 등 환자 편의를 위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새로 교체된 전동침대는 환자 스스로 침대를 머리, 다리 뿐 아니라 상하로 높낮이 조절을 할 수 있어, 낙상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고 환자 스스로 병원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불어넣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천포서울병원은 현재 1병실 6명의 환자를 4명의 지정 간병사가 전담 간병하고 있는데 이번 전동침대 교체로 간병사들의 일거리가 줄어들어 더 나은 간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반기고 있다.
한창섭 병원장(의학박사)은 “중소도시 일반 환자 전동침대 사용은 획기적인 일이다. 좋은 것은 알지만 고가로 구입하기 어려운 현실이기에 자부심이 크다”며 “의료장비와 시설, 의료인력 보강에 지속적이고 과감한 투자로 지역민들의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삼천포서울병원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 9월말까지 환자 수 7962명, 연인원 8만5908건이 보호자 없는 365안심병동을 이용했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