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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뉴시스】김윤관 기자 = 경남 사천시 지정 병원인 삼천포서울병원이 간병 병실 48병상 모두 3단 전동침대로 교체해 보호자 없는 365안심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2017.12.20. (사진=삼천포서울병원 제공) kyk@newsis.com |
전 병실 48병상 전동 3단 침대 교체·간호사와 간병사들의 일 손 줄여 서비스 강화
【사천=뉴시스】김윤관 기자 = 2014년 12월 31일부터 '보호자 없는 365 안심병동'를 운영하고 있는 경남 사천시 지정 병원인 삼천포서울병원이 최근 간병 병실 48병상을 모두 3단 전동침대로 교체해 환자 편의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20일 병원측에 따르면 새로 교체된 전동침대는 환자 스스로 침대를 머리, 다리 뿐만 아니라 상하로 높낮이 조절을 할 수 있어 낙상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고 환자 스스로 병원 생활을 할 수 있다.
전동침대 도입은 입원 환자들의 건강 회복 및 휴식 제공은 물론 간병사 등의 근무 여건 향상으로 이어져, 넓게는 지역 의료서비스를 질적으로 한 단계 더 향상시킨다.
현재 1병실 6명의 환자를 4명의 간병사가 지정돼 간병하고 있었는데 전동침대 교체로 간병사들의 일거리가 줄어듦으로써 더 나은 간병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비싼 간병비로 종종 치료를 포기해야 하는 환자의 병원비 부담을 경감시켜 치료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삼천포서울병원은 이런 공을 인정받아 2014년 12월 31일 '보호자 없는 365 안심병동' 모범 운영으로 도지사 우수 유공 표창(경상남도)을 받았으며, 2012년부터 2016년 9월 말까지 환자 수 7962명, 연인원 8만5908건이 '보호자 없는 365안심병동'을 이용했다.
삼천포서울병원 한창섭 병원장은 "앞으로도 환자분들의 불편함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의료장비, 시설, 의료인력 보강에 과감한 투자로 지역민들의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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