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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서울병원(병원장 한창섭)이 지난 1일 원내 소아청소년과에 장필상 원장을 초빙해 지역 아동들의 건강한 발달을 위한 성조숙클리닉을 개소·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장필상 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가톨릭 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로 재직하며 성조숙증 치료를 전담해 오다 신설된 삼천포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진료를 시작하게 됐다.
'성조숙증'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성장판이 일찍 닫혀져 또래와 다른 신체 변화로 인한 성격 변화, 성호르몬 과다 노출로 인한 불규칙한 신체 밸런스 등의 탓에 빠른 전문의 상담이 필요한 질환이다.
개소한 성조숙클리닉에서는 아이들의 성장·사춘기·비만 문제 전반을 평가, 기초검진검사와 성장판·골연령 산정 및 성선자극분비 호르몬 자극검사를 통한 성조숙증 진행 정도·원인 등을 확인하게 된다.
이후, 일정 기간에 맞춘 성호르몬 억제제 주사 주입과 억제 확인을 위한 혈액검사 등을 통해 경과 관찰과 성조숙증 치료가 이뤄진다.
장필상 원장은 "성조숙증 진단은 충분한 성장 관찰·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이뤄지기 때문에 평소 부모님의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천포서울병원은 이번 달에는 인터벤션(뇌혈관)센터를 개소하고 우리 몸의 미세 모세혈관 관찰과 양방향 혈관촬영이 가능한 Angio 장비를 도입한다.
이에, 당뇨발 폐쇄성 말초혈관 확장술, 투석혈관 확장술 및 골든타임을 놓치면 안 되는 뇌졸중, 급성기 뇌경색, 뇌동맥류, 뇌혈관 협착증, 경동맥 협착증 질환 등의 검사·치료가 가능하도록 구축된다.